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이 되는 동물은 삵 같은 고양이 사바나캣입니다. 사바나캣은 삵 혹은 치타와 같은 외모를 가진 고양인데요 강아지로 비유하면 대형견 정도로 사이즈가 크고, 성격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고양이입니다.
다만 세대 및 퀄리티에 따라 가격이 매우 고가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내용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.
1. 사바나캣
1-1. 사바나캣 설명
과거 해외 저명한 브리더들은 생각합니다. 아프리카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serval cat처럼 멋지고 큰 패턴의 고양이를 만들 수 있을까? 연구와 노력 끝에 야생의 서벌캣과, 집고양이(샴) 교배로 사바나캣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. 최초의 시도는 1986년으로 기록되어 있고 공신력이 있는 국제적인 고양이 협회인 TICA에서 2001년에 새로운 품종으로 인정해 줬습니다.
이 녀석들은 성격이 좋아 사람을 정말 잘 따르는 개냥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강아지처럼 목줄을 채워서 산책을 하기도 합니다.
1-2. 사바나캣 세대별 분류
우리가 알고 있는 사바나캣은 덩치가 매우 크고 야생의 삵과 굉장히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 사바나캣은 아프리카 삵과 집 고양이의 교배로 태어난 1세대로 F1이라고 부릅니다.
F1 = 사바나캣 1세대 (서벌캣 x 집고양이)
F2 = 사바나캣 2세대 (사바나캣 F1 암컷 x F5 이하 수컷)
F3, F4, F5 이하 SBT 등급으로 나뉘는데 SBT는 3세대 이내에 다른 품종이 섞이지 않았다는 뜻으로 야생으로부터 완전히 이격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
여기서 왜 F1과 F1은 교배를 안 하는지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 이런 하이브리드 캣들은 1~5세대까지 수컷의 경우 거의 번식 능력이 없습니다.
1-3. 사바나캣 가격
해외 기준으로 했을 때 F1의 가격은 퀄리티의 따라 다르지만 10,000달러에서부터 25,000달러까지 브리더의 따라 다양합니다.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한화 약 1300~3300만 원 수준. F2는 4500~12000달러, F3는 2500~7000달러로 세대를 거듭할수록 점점 사바나캣 가격이 낮아집니다.
1-4. 사바나캣 분양
우리나라에서도 사바나캣 분양을 받을 수 있는데요 과거 TV 프로그램에서는 F1~F4 개체까지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원칙적으로 F1~F4 까지는 원종과 가깝다고 보고 CITES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F5 개체부터 사육이 가능합니다.
1-5. 사바나캣 F5에 대해서 주관적인 생각
혹시 뱅갈 고양이도 이런 하이브리드 고양이란 걸 알고 계실까요? 뱅갈은 아시아 삵과의 교배로 탄생한 품종인데요
사바나캣을 사람들이 관심 갖고 좋아하는 이유가 큰 키의, 멋진 패턴인데 F5세대부터는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뱅갈 고양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높은 금액을 주고 입양받는 게 합리적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.
경제적인 여유가 있고, 사바나캣을 꼭 키워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!
오늘 사바나캣 분양 가격과 각 종 정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외에도 이국적인 포유류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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